좀처럼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폭염이 한 풀 꺾이면서 충주시 동량면 곳곳이 붉은 빛으로 물들며 가을 꽃길을 재촉하고 있다.
충주시내에서 19번 국도를 따라 목행대교에서 원주방면으로 1km 쯤 동량면 용대마을로 들어서면 군부대의 담장에 아름답게 펼쳐진 벽화를 배경으로 붉은 띠로 장식된 맨드라미 꽃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서부터 면 소재지 방면으로 충주자연생태체험관과 조동 선사유적 박물관을 지나 면사무소까지 가로변에는 예쁜 맨드라미와 야생화가 꽃을 피워 동량면을 찾는 외지 손님과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동량면(면장 박창선)은 아름다운 동량면 만들기 일환으로 5월부터 본격적인 꽃길 조성을 시작했다. <충주/박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