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을 기원하는 농심과 구제중생을 발원하는 불교 가르침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주관으로 오는 31일 개최된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풍년기원 한마당야단법석 콘서트는 이날 오후 7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모두 4부로 나눠 진행되며, ‘농자천하지대본을 주제로 열리는 1부에서는 단양 지역 전통노동요를 비롯해 농사 현장에서 즐겨 부르던 노동요와 민요가 퓨전국악으로 선보인다.
2부는 주경야선을 주제로 주경야선을 실천하는 모습을 담은 천태종 홍보 영상물이 상영된다. 이어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한다.
이어 3부에는 농사직설을 주제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농사에 대한 경제적 의미뿐만 아니라 사회적종교적 의미를 담아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 4부는 초청가수들이 나와 고된 농사일로 지친 농부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천태종 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은 천태종의 삼대지표인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를 실천하고 전통농경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함양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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