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청소년 명예방범대가 동네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눈길을 끈다.
진천군방범연합대(대장 김영수)와 진천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송봉규)는 지난 3월 진천읍 등 7개 읍·면 130여명의 중·고생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 하는 우리 동네 지킴이’ 청소년 명예방범대를 발족했다.
진천읍 상산방범대 등 8개 지역방범대가 참여해 구성한 청소년 명예방범대는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범지역 순찰, 학생등하교 지도 등 지역 안전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또 대원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난 6월 9~10일 50여명의 대원들은 학부모와 함께 제천시 흑석동 위치한 청암학교를 방문해 정신지체 아동들과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봉사활동을 벌였다.
지난 14일에도 덕산방범대 소속 30여명의 청소년들은 군청 상황실과 진천경찰서 112상황실 등을 둘러보고 오후 8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덕산파출소 직원들과 하계 합동 방범 순찰활동을 전개했다.
김영수 방범연합대장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안전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서 대견스럽다”며 “부모님들도 방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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