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관객수 2만5000여명
서칭포슈가맨 등 2회 모두 매진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9~15일 제천지역에서 열리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대담한 변화로 각종 흥행기록을 남겼다.

올해 영화제는 지난 영화제보다 하루 연장해 더 풍성한 영화와 공연을 관객들과 함께 했으며, 세계 음악영화의 대상작에 파라디소 톤서트홀의 추억이 심사위원 특별상에 트로피칼리아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좌석 점유율은 83%로 지난해 82.1%보다 약 2% 증가했다. 온라인 예매 오픈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서칭 포 슈가맨’. ‘마리아치 그링고’, ‘파라기소 콘서트홀의 추억등은 2회차 상영을 모두 매진하는 기록을 세웠다.

예년에 비해 상영작 수는 대동소이하지만 상영 횟수를 늘리면서 관객의 욕구를 충족시켰고 특히 유효 관객수는 25000여명을 기록했다.

또 패키지 프로그램인 바람불어 좋은밤에는 전국에서 870여명이 신청, 제천을 방문해 한 여름 밤을 즐겼다.

아울러 7기 제천영화음악 아카데미는 모두 36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과정을 마무리 했고 올해 신설 프로그램 JIMFF 캠프는 전체 참가인원 1000여 명이라는 기록과 함께 200동이 모두 마감되는 성적을 보였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제 꽃 짐프리 281명을 최종 선발했다. 전체 847명의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 3.4:1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는 등 끊임없는 인지도 상승과 관심을 입증했다. 또 올해 영화제에는 모두 19명의 해외 게스트가 JIMFF를 방문 했으며, 2012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에서는 하이투힘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각종 흥행기록을 남기며 국내 영화제에 또 하나의 큰 획을 그었으며, 유명 영화제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고 밝혔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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