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20일 달천동 소득작목 시험장에서 FTA에 대응하기 위해 준비한 신품종 방울토마토 3종을 공개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시설과채 기획상품 새품종 선발 연구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기존 재배품종과 출시 예정인 방울토마토 40품종을 선정해 지역 적응성과 식물체 생육특성, 과실 품질 등 상품성 전반에 대해 면밀히 조사 평가한 결과 높은 당도와 특이한 모양, 알록달록한 색깔, 아삭한 느낌 등 소비자가 원하는 특성을 갖춘 신품종 방울토마토 3종을 최종 선발공개했다.

이번에 선발한 방울토마토
TT-535TT-539 품종은 일명 대추토마토로 불리는 대과종 방울토마토로서 11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와 단보 당 6t 이상의 풍산성을 자랑하며, 특히 적색 바탕에 호피무늬 문양이 있는 등 외관 면에서도 화려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품질 특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T-555 품종은 평균단수 6873kg으로 비배관리 여하에 따라서는 7000kg 이상의 고수량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품종으로 알려졌다.

기술센터는 이번에 선발된 방울토마토 품종을 신기술 보급사업을 통해 시설채소 주산지역의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해 지역적응성을 확인하고 시범 출하를 통해 상품성과 수취가격 등 시장반응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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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범 보급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다양한 모양과 색채를 지닌 신품종 방울토마토를 지역 시설과채 산업의 주력품목으로 선정해 종묘의 확대 보급과 재배기술 지원 등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전략작목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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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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