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1억 확보… 도시계획도로 개설·회전교차로 도입

홍성군이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통망 구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에 수차례의 사업건의를 통해 홍성-예산 구간 고가도로인 과선교를 철거해, 답답했던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 구간에 3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길이 868m, 25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또 과선교가 철거된 교차로 구간에는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도입키로 하고 회전교차로 조성을 위해 추가로 편입되는 토지에 대한 보상을 거쳐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홍성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5월에 회전교차로 설계를 완료하고, 7월 말에는 도시계획에 반영했으며,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일권 건설교통과장은 그동안 회전교차로 도입을 위한 설계변경 및 행정절차 이행 등으로 과선교 구간의 공사가 다소 지연됐으나, 앞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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