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시행 앞두고 실태조사
69% ‘종량제 제도 알고 있다’

아산시가 내년 1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아산 주부클럽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은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체가 지난 5월 1일~8월 10일 아산시민 567명을 대상으로 대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에 배출하는 방식을 선택한 응답자가 52.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RFID계량방식(배출무게에 따라 정확하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법)을 선택한 응답자가 36.0%, 납부칩, 스티커제 방식은 11.6%로 집계됐다. 

앞으로 시행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제도에 대해서는 69.3%가 알고 있다고 조사됐다.

음식물쓰레기를 배출 방식을 물어본 결과 물기를 꼭 짜서 전용수거용기에 배출한다는 응답자가 65.6%로 나타났고, 현재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매우 노력한다는 응답도 68.8%에 달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되면 현재보다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얼마나 노력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97.9%가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주부클럽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가정에서는 계획적 식단구성, 소포장 식재료 구매, 정기적인 냉장고 정리, 소형복합찬기사용, 남은 음식 포장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부클럽은 내년 1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을 앞두고 음식물쓰레기종량제 실시에 대한 홍보와 아산시민의 종량제 실시 인지도 및 배출 실태를 알아보고자 이 조사를 실시했다.<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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