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준공… 교통환경 개선

천안 시가지에 마지막 남은 철도건널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동남구 용곡동에 있는 경부선철도 눈들건널목이 국토해양부의 2012년 개량건널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입체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눈들건널목 입체화는 천안천과 경부선철도를 길이 590m 폭 11.5m(왕복2차선)의 과선교로 횡단하는 사업으로, 2015년 준공될 예정이다.

경부선과 장항선이 도심을 관통하는 천안에는 모두 13개의 철도건널목이 있었으나 도시가 발전하면서 눈들건널목을 마지막으로 모두 입체화된다.

시 관계자는 “눈들건널목 입체화로 건널목 통행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며 “입체화 이후 용곡동과 다가동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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