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 7월 출범할 청주·청원 통합시의 명칭을 정하기 위해 주민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청주시’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7~21일 청주시민 1000명, 청원군민 1000명 등 2000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이 실시한 전화면접방식의 여론조사 결과 청주시는 선호도 66.8%(1337명)을 얻었다.

이어 청원시 15.2%(304명), 직지시 13.8%(276명), 오송시 4.2%(83명) 순이다.

베스트사이트가 청주시민 1000명, 청원군민 1000명 등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방식의 여론조사에서도 청주시 63.8%(1275명), 청원시 18.0%(360명), 직지시 15.2%(304명), 오송시 3.0%(61명)로 나타났다.

두 여론조사 기관의 평균치를 합산한 최종결과는 청주시 65.3%(1306명), 청원시 16.6%(332명), 직지시 14.5%(290명), 오송시 3.6%(72명)로 집계됐다.

도는 23일, 24일 두 차례 열리는 주민공청회에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청주·청원통합추진공동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통추위는 이 자료를 토대로 빠르면 이달 안에 통합시 명칭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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