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3일 아동급식 전자카드 사업체로 선정된 푸르미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오는 9월부터 아동급식 전자카드제를 본격 시행한다.
푸르미코리아는 군 아동급식위원회가 사전 심의와 검증을 통해 선정한 업체로 아동들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등 신규 가맹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자카드제가 시행되면 지역 내 아동들은 집 근처 가맹점에서 카드결제를 통해 자기가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급식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되며 매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아동급식상품권을 수령해야 하는 불편함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아동급식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아동, 차상위계층 아동, 저소득층 아동 등 모두 540여명으로 학기 중 토·일요일 및 공휴일, 방학 기간 동안 11식에 3000원의 급식비가 지원된다. <증평/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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