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청암학교(교장 장병호)는 지난 16~194일간 경북 경산에서 열린 ‘9회 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육상, 보체, 축구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4, 은메달 6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페셜올림픽 전국 대회는 매년 지적장애인들에게 운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체 적응력을 향상시키며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육상, 수영, 골프, 축구, 농구, 탁구, 보체, 배드민턴 등 모두 8개의 종목에 전국 16개 도시 12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청암학교는 육상트랙부문에 서미남 등 8명의 학생이 금메달 6, 은메달 2, 동메달 4개를 획득했고, 포환부문에 신선영 등 4명이 금메달 2,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어 멀리뛰기 부문에 장성미 학생이 출전해 금메달과 동메달 각 1개씩 획득해 2관왕에 올랐으며 보체부문에 김대식 등 6명의 학생이 단식, 복식에 출전해 금메달 5, 은메달 3,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또 축구부문에서는 우다빈 등 7명의 학생이 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병호 교장은 평소 동아리 활동과 방과 후 교육활동을 통해 심신 단련과 집중훈련 등을 통해서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천/장승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