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주민참여를 보장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2013년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제도 운영의 일환으로 2013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오는 9월 4일까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세종시 출범과 더불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3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세종시의 미래비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투자할 부분과 현안 역점사업 등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예산편성과정에 반영하게 된다.

설문조사 주요 분야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분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산업분야 △민생안정을 위한 복지분야 △농촌 활력 창출을 위한 농업분야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문화관광분야 △행정중심도시 육성을 위한 건설도시분야 등 7개 분야로 세종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 사업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전화, 서면 설문조사를 병행해 진행한다.

김성수 예산법무담당관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세종시는 자율적·안정적 재정운용을 통해 성공적인 자치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세종/이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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