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본선 진출

세종 한솔고 ‘인피니트’ 동아리가 모의재판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윗줄 왼쪽부터 권혁민·양태모·김종민·정연걸·윤찬·김성현 학생. 아랫줄 왼쪽부터 이서희·안예송·이회현 학생, 대전지검 조성욱 검사장, 주수빈·김소윤 학생.

세종시 한솔고(교장 김상학) 모의재판 동아리인 ‘인피니트’가 지난 21일 법무부가 주최한 전국 고등학생 모의재판경연대회에서 대전과 충남·북 지역 예선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해 전국 대회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모의재판 대회는 법적 소양을 갖춘 유능하고 정의로운 민주시민의 양성을 취지로 지난 6월 319개 대본(민사 118팀, 형사 201팀)을 심사 과정을 거쳐 총 30개팀(5개권역×민·형사 각3팀)을 선발했다.

한솔고는 대전·충청권 지역예선에서 형사재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학생들은 지난 6월에 대본 심사를 통과하고 7~8월 두달여 동안 여름 방학도 없이 열심히 연습한 결과 지역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동아리 대표학생인 이회현(한솔고 1학년)군은 “뜨거운 여름 열심히 노력한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모의재판 준비 과정을 통해서 저희들의 꿈이 한 발짝 앞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하고, 본선에서는 부족한 점을 더욱 보완해서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심현아 지도교사는 “준비기간을 지켜본 저는 뿌듯하고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무엇보다 준비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학생들과 함께 준비기간 내내 재미있고 열정적인 자세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세종/이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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