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천 일대 수질 개선 기대

아산시 도고·선장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도고천 일대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가 도고면 신언리 일대에 총 사업비 36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한 도고·선장 공공하수처리시설은 1일 처리용량 5200t 규모로 하수관로 11.74㎞와 맨홀펌프장 5개소, 관리동 1개동, 처리시설 상부 주민친화시설 등이 들어서고, 2014년 2월 준공한다.

도고·선장 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은 도고온천 지역의 관광객 증가와 농촌지역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설된다.

이 지역 생활하수를 최신처리 A2O-MBR공법을 적용해 생활하수를 법적 방류수질 BOD 10ppm 이하인 BOD 3.5ppm이하 처리해 방류한다.

하수처리시설의 악취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미생물 탈취기와 광촉매 탈취기, 슬러지 호퍼실, 차량대기실 내 내풍압 셔터, 에어커튼 등을 설치했다.

하수처리시설에는는 지역주민과 온천 관광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뜰과 다목적 소운동장, 하수처리 후 발생되는 재이용수를 이용한 생태연못시설 등 테마공간을 갖췄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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