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설향’ 조기수량 35% 증가… 농가소득 기대
충남농업기술원이 ‘설향’ 딸기의 수확기를 앞당기고 조기수량을 높여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자묘 냉장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자묘 냉장처리 기술은 정식(9월 10~15일) 전에 딸기 포트묘를 100~200주 단위로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하고 저장고에 넣은 뒤 10℃에서 약 10일간 냉장처리한 후 본포에 정식하는 방법이다.
이같은 방법으로 재배하면 꽃눈분화를 촉진할 수 있으며, 정식 후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이 좋아지고 수확기를 7일 정도 앞당길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조기수량이 35% 증가되는데다 딸기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12~1월에 출하할 수 있어 농가소득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 딸기시험장(☏041-733-3161)은 ‘설향’ 품종의 촉성재배에서 조기 수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식 전 자묘 냉장처리 방법을 이용토록 농가에 당부하고, 이러한 기술이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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