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계룡면·이인면민의 주민화합체육대회가 25일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 속에 열렸다.

이날 오전 계룡면과 이인면에서 각각 열린 체육대회는 승패를 떠나 서로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마을간 교류와 친선을 도모하는 행사들로 치러졌다.

계룡면 체육회(회장 정주영)의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계룡초 운동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박수현 국회의원, 윤석우 도의원, 이창선 부의장, 윤홍중·우영길 시의원, 김종문 계룡면장, 김생연 산림조합장, 이재권 도시과장, 행사관계자 및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문 계룡면장은 “격년제로 열렸던 체육대회가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개최치 못했다”며 “3년만에 열리는 행사니 만큼 마을주민들 간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돈 이인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23회로 열리는 ‘이인면민 화합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애향심을 배양하고 친목을 도모하며, 모든 면민이 화합과 우정을 다져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6월 계룡면과 1부대1촌 자매결연 맺은 해군본부 정훈공보실(실장·대령 홍영소)은 계룡면민 체육대회를 위해 마술게임, 공연, 각종 시범 등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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