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한국인 거포 이대호(30)가 16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고 이 부문 단독 1위 자리도 되찾았다.

이대호는 2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5-1로 앞서던 7회말 1사 1루에서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대호의 홈런은 올 시즌 21번째이자 지난 8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1-14 패)에서 솔로 아치를 그린 이후 16경기만이다.

이대호는 세이부의 나카무라 다케야를 제치고 다시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쐐기포와 선발 알레산드로 마에스트리의 완투를 묶어 7-1로 승리,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