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능동적 대응으로 태풍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 집중

27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북상에 따라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황명선(왼쪽) 시장의 주관으로 관계공무원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27일 오전 제15호 태풍 ‘볼라벤’ 북상에 따라 실?과?소장과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과거 어떤 태풍보다 위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황 시장은 “해당 부서별로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농작물, 공공시설물을 미리 살피고, 배수펌프장 5개소, 배수문 38개소의 기계?전기 시설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실시간 대응에 철저를 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어 도로변 가로수 도복에 대비한 조치 인력 확보,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대응, 큐앤빌딩 대형 타워크레인 안전 조치, 중교천 등 상습 침수지역 배수대책 등을 강력하게 지시했다.

아울러, “급경사지, 절개지 등 산사태 인명피해 우려지역 24개소 예찰활동 강화, 국민행동요령 및 벼 도복 등 피해 예방요령 주민 홍보는 물론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실?과, 읍면동별 정확한 피해 조사와 응급복구 등에 능동적으로 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논산시는 태풍 ‘볼라벤’이 28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본격적인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대비 체제를 운영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10개소, 상습 침수지역 3개소, 세월교 9개소, 급경사지 24개소 등 재해취약지역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또 중교천변, 대교, 화지동 일원과 연무 금곡리 등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에 장비 비치를 완료하고 37개소 마을회관과 학교 등 이재민 수용?대피시설을 점검 정비했으며 말목 5955개, PP마대 60139장, 묶음줄 221롤 등 수방자재 비치 등 태풍 피해 최소화와 인명피해 제로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논산/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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