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책회의 갖고 재해 위험 지역 사전점검에 들어가

27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북상에 따라 공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전경일 산업국장의 주관으로 관계공무원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공주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각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호 태풍 볼라벤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산사태 △급경사지 △축대 등 붕괴위험이 높은 지역 사전점검과 조치 △옥외광고물 △농업시설(비닐하우스)의 고정 등 안전조치 △산간계곡 △하천변 야영객의 귀가 조치 △부서별 주요 사업공사장에 대한 사전 점검과 위험요인 제거 등이 당부됐다.

공주시 전경일 산업국장은 “특히, 농민들이 농작물을 관리하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읍·면·동에서는 마을방송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시는 27일을부터 재난종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갔으며, 상황총괄반, 행정지원반, 복구지원반 등을 구성하여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송병선 재난관리과장은 “기상청에 따른 태풍 볼라벤의 진행경로로 볼 때 충청남도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으며, 규모와 파괴력 면에서도 대형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27일부터는 시민들도 철저한 대비로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다할 것”과,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공주시 재난종합상황실(☎041-840-2826)과 가까운 읍·면·동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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