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 아산병원이 최첨단 인공신장센터를 운영에 들어갔다.

아산지역 신장질환자는 4000여명으로 투석전문 병원이 없어 인근 천안과 서울 등에서 투석을 받아야 했다.

이들 환자는 신장의 역할인 혈액 속 노폐물과 수분을 걸러 주지 못해 생기는 병으로 주기적으로 인공신장기를 통해 혈액투석을 해주어야 한다.

한사랑 아산병원은 이들 환자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인공신장센터를 개소한 후 최고급 의료 기기를 도입했다.

이 병원이 보유한 독일 FMC사의 최첨단 고휴율 혈액투석기 FMC5008S는 체외순환 혈액온도 감지장치가 장착돼 투석 중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 확률을 크게 줄여주고, 누출센서와 무결점 테스트 등 안전장치 까지 갖추고 있다.

전중선 한사랑아산병원장은 “쾌적한 환경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투석환자 및 보호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가장 어려운 점은 신체적 물리적 고통과 우울증으로 이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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