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시골절임배추와 대학찰옥수수 등 농·특산물 특수로 택배업체가 몰리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절임배추와 대학찰옥수수 택배시장 규모가 연간 50억원대에 이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괴산군에서는 매년 평균 절임배추 43만6000상자, 대학찰옥수수 70만8000상자 정도가 택배로 판매되고 있고 이는 절임배추가 전체 물량의 80%, 대학찰옥수수는 37%를 차지하고 있다.
택배비는 한 상자에 절임배추 5000원, 대학찰옥수수 4000원 정도여서 절임배추는 21억8000만원, 대학찰옥수수 28억3200만원 등으로 택배시장 규모는 50억원이 넘는다.
여기에 괴산청결고추와 연풍곶감 등 지역마다 생산되고 있는 다른 농·특산물까지 합할 경우 지역 택배시장 규모는 70억원이 넘게 된다.
이런 규모를 반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괴산지역에는 12개의 우체국과 56개 택배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은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생산 등에 따른 농·특산물 택배시장 규모가 형성돼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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