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이 이청용(볼턴)의 영입을 놓고 저울질을 하는 가운데 이적료가 700~1000만 파운드(126~179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7(한국시간) “위건이 이청용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다지난 시즌 다리 부상에서 회복한 이청용의 가치는 700만 파운드(126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영국의 피플지는 위건이 이청용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위건이 1000만 파운드(179억원)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플지는 이어 위건의 스카우트가 이청용의 챔피언십(2) 3경기를 모두 지켜봤다최근 첼시로 이적한 빅토르 모지스를 대체할 멤버로 이청용을 꼽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청용은 지난해 7월 뉴포트카운티 AFC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강한 태클로 오른쪽 정강이뼈가 이중으로 골절됐다.

수술대에 오른 이후 지난 시즌을 고스란히 재활에 바쳤고, 핵심전력인 이청용의 부재로 볼턴은 부진을 거듭하다가 10622(승점 36)로 시즌을 마감하며 챔피언십으로 강등했다.

이청용은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볼턴에 남겠다고 선언했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2015년까지 볼턴과 계약된 이청용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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