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가 입냄새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9월부터 입 냄새 알아보기 상담실을 운영한다.

입냄새는 혀에 농축된 설태가 협기성 박테리아에 의해 분리되면서 휘발성 황화합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줘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 이러한 입냄새의 주요 요인은 설태, 치석, 치태, 불량보철물, 충치, 구강건조증 등 구강 내 문제가 90%, 그 외 위염, 역류성식도염, 위암 등 구강 외 문제가 10%를 차지한다.

시 보건소는 시민 및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입 냄새 고민 해결을 위해 최근 치과의사
1명과 치위생사 2명으로 운영팀을 구성, 다음 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6시 충주시보건소 내 1층 구강보건실에서 운영한다. 상담실에서는 무료상담, 구취측정기를 이용한 나의 구취 알아보기, 올바른 양치 및 에티켓 등을 설명하고 구강청정제도 배부할 계획이다.

구취 예방을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음식물 섭취 후에는 바로 양치를 하고 특히 입 냄새의 원인 중
60%를 차지하는 혀를 깨끗이 닦고 커피나 흡연은 삼가야 한다. 또 대화 시에는 양치질 등을 통해 구강상태를 깨끗이 하고, 양치질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녹차, , 가글 등으로 입 냄새를 제거하는 에티켓이 필요하다. <충주/박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