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달… 우정 ‘돈독’

 

 

 

전교생 23명의 농촌소규모학교인 보은 회인초(교장 홍대철)는 전입 학생을 환영하는 이벤트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회인초는 27일, 2학기 개학식에서 정다인(4년), 이홍(5년) 학생 등 2명의 전입생에게 축하의 꽃다발과 함께 달콤한 사탕처럼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로 사탕목걸이를 목에 걸어줬으며, 각각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전입생 이홍(5년)군은 “처음에 학교 오기가 서먹했는데, 따뜻하게 환영해 주어서 기쁘고 친구들과 빨리 친해지고 싶다”면서 즐거워했다.

전입생에게 수여된 장학금은 회인초 총동문회(회장 한진섭)에서 모교 후배들에게 긍지를 심어주고, 학생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장학기금으로, 앞으로도 회인초로 전학 오는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보은/임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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