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편익시설 확충 등 보완대책 시급

 

 

 

 

보은 서원권역 농촌개발사업이 부대 시설의 미비로 인해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보은군은 서원권역 농촌개발사업비로 63억원을 들여 장안면 서원리 도농교류센터를 비롯해 개안리 대추홍보관·장안리 마을회관 정비·봉비리 게이트볼장, 회관 등을 설치해 놓았다.

그러나 서원리 도농교류센터의 경우 여름철 서원계곡 하천에서·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만 찾을 뿐 도농 교류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충북알프스 로 명명된 속리산 등산로 입구~정부인 소나무 앞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등산로 개설은 물론·도농교류센터 주변의 각종 편익시설 확충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어촌 개발 사업비로 하드웨어 시설만 지원했을 뿐 농촌의 현지 사정을 감안한 소프트웨어 부문인 운영비를 고려하지 않아 많은 예산을 투자한 시설이 사장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농촌 개발사업을 책정할 때 자부담 부문인 운영비 조달 여부를 확인하거나 해당 시군 자치단체의 활성화 의지를 담보할수 있는 조건 명시가 필요하다.

신국범 서원권역 영농법인 대표는 “ 도농교류센터 시설이 좋아 농촌 체험을 희망하는 대도시 학생이나 주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서원계곡과 충북 알프스의 명성을 살린 도농교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2~3시간 코스의 등산로 개설이 아쉽다”고 미비점 보완 대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보은/임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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