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준중형 세단 SM3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SM3를 9월 1일부터 판매한다.

2002년 탄생한 SM3는 2005년 부분변경, 2009년 완전변경을 거쳐 국내에서 총 32만대가 판매됐다. 외국에서는 ''플루언스(Fluence)''라는 르노 브랜드로 83개국에서 연간 14만대 이상(작년 기준) 팔리고 있다.

르노삼성은 뉴 SM3를 연간 3만5000대 판매해 준중형 시장 점유율 17~18%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SM3는 월평균 1469대가 팔려 한자릿수 시장 점유율에 그쳤다.

뉴 SM3는 닛산의 신규 엔진인 H4Mk를 탑재해 실용 영역대인 1500~3000rpm에서 토크를 개선했으며 기존 CVT에 보조 변속기를 더한 무단 변속기 X-CVT를 처음 적용했다.

뉴 SM3 연비는 구 기준으로 17.5㎞/ℓ, 새로운 연비 기준으로 복합 15.0㎞/ℓ(도심 13.2, 고속도로 17.9㎞/ℓ)이다.

르노삼성이 내세운 뉴 SM3의 또 다른 강점은 스마트폰과 차량 내비게이션을 연계하는 ''스마트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SK 3D T맵을 차량용으로 개발한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해 길을 안내한다.

또 와이파이 테더링을 통해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동하는 P2C(Phone 2 Car) 기능으로 스마트폰 내 사진과 음악, 동영상을 내비게이션 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다.

뉴 SM3는 총 5개 트림(하위 모델)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평균 2.4% 올랐다. PE 1538만원, SE 1668만원, SE 플러스 1768만원, LE 1888만원, RE 197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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