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농업기술센터 농업연구소가 지역 특화작목인 친환경 잡곡을 이용한 가공식품 시제품을 개발해 30일부터 열리는 고추축제기간 선보인다.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잡곡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를 위한 지난해부터 충북도와 공동으로 가공식품 개발에 나섰다.
이번 개발된 제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삼색 잡곡 빵과 옥수수만주, 잡곡비스코티 등으로 옥수수, 흑미, 수수 등을 사용했다.
특히 시제품은 발효 빵 품질향상과 대량생산 조건, 유통기한 등을 고려해 개발된 가운데 제조방법 기술은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다.
농업연구소는 고추축제 때 개발시제품의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며 색, 맛, 향, 조직감, 전반적인 기호도, 적정가격 등 소비자 기호를 조사하기로 했다.
또 이를 토대로 올해까지 제품의 원료혼합비율과 제조공정을 완료해 내년 포장재를 개발하는 등 상품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정 브랜드와 특화작목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유색잡곡을 이용한 소비자 친화형 제품을 개발해 상품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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