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박달재 기슭에 자리잡은 충북 최초의 박달재자연휴양림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기본으로 재개장 한지 2달여가 지난 현재 피서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3년 6개월간의 긴 휴식년을 보내고 지난 7월 1일부터 재개장한 받갈재휴양림은 8월 현재 숙박시설은 월말까지 예약이 모두 완료된 상황이다.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가족, 모임 등 모두 2650명이 다녀가 2756만8000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박달재 기슭에 170ha의 규모로 조성된 박달재자연휴양림은 휴식년동안 숲속의 집과 각종 시설물 보수공사를 마치고 숲속의집 12동/13실, 야영장(정자 2개소, 야영데크 15개), 자연관찰원, 족구장(2면), 지압길(350미터)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몰려드는 관광객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5억원을 투입해 숲속의 집(복합동) 1동(8실)을 추가 신축해 20실 이상의 숙박시설 확보로 국민휴양서비스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달재자연휴양림의 이용요금은 숲속의집 6평 4만원, 13평 8만원, 44평 20만원, 야영장의 소형텐트 2000원, 대형텐트 5000원으로 인근 휴양시설에 비해 저렴하다

휴양림 인근에는 SBS드라마 ‘시크릿가든’ 촬영지인 리솜포레스와 울고넘는박달재, 천주교성지인 배론성지가 있으며, 30분 거리에 현존 농경문화 최고의 저수지인 의림지와 내륙의바다 청풍호반이 있다.

시 관계자는 “날로 늘어나는 캠핑객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휴양림뿐만 아니라 용두산 산림욕장에 추가로 오토캠핑장(50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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