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7만여명 이용
3만여권 장서 확보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지적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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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525일 개관된 다누리도서관은 8월 현재 단양군민 31000명의 두배를 넘는 68217명이 이용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처럼 다누리도서관이 성황을 이루는 데는 깔끔한 시설과 세련된 운영, 도서관 관리자들의 열성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식으로 개관되기 전인 지난 51~24일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 불편을 미리 챙겨보는가 하면 도서관 근무자 전원이 전국의 유명 도서관을 찾아 관리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2회나 가지기도 했다.

객관적인 운영 기준 마련을 위해 조례를 제정했으며, 주민의 눈에서 주민이 만족하는 도서관 행정을 펼치기 위해 주민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또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듣기 위해 고객의 소리함을 설치하고 수시로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다누리도서관은 도서관의 생명인 장서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

개관전인 지난 317350권을 구입한데 이어 6523, 8823권을 구입했다. 이에 더해 책 기증 운동을 전개해 모두 330명으로부터 1809권의 책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비도서자료 364, 정기간행물 37종을 비치해 도서관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독서에 대한 어린이 및 어른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을 펼쳐 모두 65명에게 170권의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전달하고 216명의 어린이에게 독서통장을 발급했으며, 도서가방 2000개를 제작해 이용자들로 하여금 독서 대출에 이용하도록 했다.

지난 13~1412일 독서캠프를 열어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외에도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13개 프로그램과, 독서회 4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 주변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원화 전시, 아트벤치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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