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남이섬 강우현 대표와 상상나라 국가연합 관광지 개발
어머니학교 운영 등 … 9월 10일 10개 지자체 공동선언

충주시와 연간 국내외 230만명의 관광객 유치로 각광받는 남이섬 관광휴양지 강우현 대표가 국내 10개 지자체와 나미나라 공화국을 하나로 묶어 추진하는 상상나라 국가연합(Uni Plan) 관광지 개발에 어머니나라 공화국으로 참여한다.
충주시와 남이섬 강 대표는 오는 910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이종배 충주시장과 양기대 경기도 광명시장, 한동수 경북 청송군수 등 전국 10개 자치단체장과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대표적 지역관광 브랜드를 만드는 한국 10대 상상 관광지 상상나라 국가연합 공동 선언을 할 계획이다.
남이섬 강 대표는 지난 2001년 쇠락한 유원지였던 남이섬에 들어가 연간 입장객이 26만명에 그쳤던 남이섬에 불과 10여년 만에 무려 10배에 달하는 230만명(외국인 42만명 포함)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대성공을 거둔 관광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상상과 예술로 남이섬을 디자인해 큰 성공을 거둔 강 대표는 최근 국내 각 지역의 관광브랜드 공유로 네트워크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관광을 상징할 대표적 투어라인 구축을 위해 한국 10대 신 관광지를 조성키로 하고 1지자체 1브랜드 원칙으로 충주시 등 모두 10개 지자체의 참여를 확정했다.
그는 정을 주제로 충주시에 어머니나라 공화국을 건설하게 되며 우선 충주창조아카데미로 충주어머니학교를 운영하면서 콘텐츠를 하나씩 만들어 완성하고 지역 주민은 물론 충주시가 참여한 가운데 가나안농군학교와 같은 어머니 교육의 산실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충주시는 최근 남이섬 강 대표 등 관계자 15명과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머니나라 공화국 사업을 위한 현장을 방문한 뒤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관광객 숙식 등 절차 협의를 가졌다.
강 대표는 관광의 개념이 이제는 서비스업에서 문화 제조업으로 전환됐고 또 돈벌이에서 환경과 교육, 체험 생활관광으로 목표가 바뀌고 있으며 시설보다 콘텐츠, 콘텐츠보다 사람으로 변화되고 있다따라서 상상나라 국가연합 사업은 문화 생산자 중심의 저작권 관광지를 구현하고 관광지와 특산품을 융합한 브랜드 관광을 실현하며 한국관광을 상징할 대표적 투어라인 구축을 통해 새로운 관광혁명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이번 강 대표의 상상나라 국가연합 제안에 대해 역사·문화·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충주시의 특화된 관광지 개발과 네트워크 관광 투어라인을 구축하게 된다는 점에서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다음달 10일 상상나라 국가연합 공동선언에 참여한 뒤 사업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시범사업으로 어머니학교를 운영하며 점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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