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7일부터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충주의 정체성과 시민들의 자긍심을 담은 문화행사가 준비돼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시와 ()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은 올해 무술축제의 새로운 변화와 시민 참여 축제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충주와 무술축제의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장르의 문화 및 참여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시민악극 목계나루 아가씨가 메인무대에서 2회 공연된다. ‘목계나루 아가씨는 충주시 엄정면 목계지역의 장터가 번성했을 당시인 1945년을 배경으로 뗏목꾼으로 가장한 독립군 남이와 기생 달래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또 충주 3대 명산인 계명산 설화를 뮤지컬로 각색한 아리공주와 꼬꼬왕자가 무술박물관에서 모두 21회 공연된다.
아울러 수안보에 거주하는 40대 주부 7명이 출연해 수안보 오천의 역사와 전설을 배경으로 한 그림자극 수안보 온천수 이야기도 무술체험복합관 무술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여서 충주의 대표적 관광명소이며 자랑인 수안보 온천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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