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30일 지방재정공시로 2011년 살림살이를 공개했다.

군 홈페이지(www.buyeo.go.kr)에 공개된 군 재정운영결과 지난해 군 살림규모는 5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억원이 감소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총 살림살이 규모의 36.1%인 1790억원으로 나타났다. 교부세,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3162억원으로 전체 예산대비 63.8%다.

국고부담과 수익자 부담을 제외한 실질채무는 22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군민 1인당 실질 채무액은 30만5700원으로 조사됐다. 공유재산은 모두 4559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 자립도는 14.2%(전국 평균 51.1%),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한 재정 자주도는 56.7%(전국 평균 75.9%)인 것으로 나타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의존적 세입구조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신동엽문학관 건립사업, 유통구조개선 및 굿뜨래브랜드 강화, 증산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17개의 사업에 대해서도 특별공시했다.<부여/박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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