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29일 예산담당자들에 대한 예산편성 지침 교육을 실시, 2013년도 예산편성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교육은 2013년도 △재정 운용여건·방향 △예산편성 기본방향 △세부지침 △예산요구서 작성 △추진일정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시는 2013년 세종특별자치시의 출범으로 세수 부과대상 감소, 경기불황여파로 시세수입이 지난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복지정책에 대한 지방비 부담, 주요 관광자원 확충, 환경기초시설 사업 등 세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재정운영 전반에 걸친 낭비 요소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시는 기존 현안사업 마무리에 재원을 중점 배분하고 신규사업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며, 사업 성과분석을 통해 재원을 배분하는 방안을 마련해 예산 낭비를 줄일 계획이다.

노재헌 기획담당관은 “내년도 재정운영의 내·외적 여건이 쉽지만은 않지만, 재정의 낭비요소를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건전한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11월 21일까지 예산편성을 마무리하고 12월 21일까지 의회에 의결을 거쳐 2013년도 예산을 확정한다.

<공주/류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