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수입농산물 국산 둔갑행태 예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추석을 앞두고 수입농산물의 국산 둔갑행태 예방에 나선다.

aT는 3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밥쌀용 수입 쌀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부정유통 및 원산지표시위반 방지교육을 실시한다.

또 9월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매등록 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입쌀의 원산지 표시 기준 및 방법, 원산지 표시 위반자 처벌, 음식점 원산지 표시개요 및 표시방법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현재 도입 및 판매되고 있는 밥쌀용 쌀은 2011년에 수확된 중국산 6만7000t, 미국산 5만2000t, 태국산 5000t으로 총 12만4000t이 해당된다. 이중 중국산 쌀은 국내산 쌀과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워 일부 판매업체들이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위장하여 판매해오다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aT는 2005년부터 쌀 시장개방 유예에 따른 정부의 MMA 밥쌀용 쌀 수입 및 국내시판 업무를 전담해 오고 있다. 또 판매상황을 실시간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해 왔으며, 지난 상반기에도 1차로 부정유통방지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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