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현장방문

안희정 충남지사가 3일 아산시를 방문하고 2016년 아산의 전국체전 개최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아산시를 방문해 2016년 전국체전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태풍 피해 농가와 재래시장, 학교 급식 현장을 찾았다.

안지사는 첫 방문지로 2016년 전국체전 주 경기장인 이순신 종합운동장을 찾아 체전 준비상황을 듣고, 아산시청 체육팀을 격려한뒤 체육 관계자 등과 대화를 가졌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2016년 97회 전국체전 충남 아산시 개최 유치는 쾌거였고, 이제는 200만 도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차질없이 준비되도록 도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태풍피해를 입은 음봉면 배 과수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안 지사는 “이번 태풍 때문에 밤잠도 설쳐가며 피해예방에 진력했지만 막상 이렇게 피해를 당한 농민들과 농작물을 마주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피해복구를 위해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고 있으니 용기를 잃지 말자”고 말했다.

이어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한 안 지사는 시장 상인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인들의 말을 들었다.

안 지사는 “온양온천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전국이 주목하고 있다”며 “시설현대화와 경영혁신사업에 매년 200억원을 지원해 경쟁력을 향상시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찾은 안 지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해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고 지역경제를 선순환시키는 것이 바로 이 사업”이라며 “농산물 수급안정과 유통단계 축소 등 유통선진화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말했다.<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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