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포자원순환농공단지·자원순환특화단지 정상 가동
기반조성 280억 원… 기업들 ‘눈독’·전국 최고 전망

 
 
단양의 대표적인 산업이 광산업, 석회산업에 이어 자원순환사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자원순환사업의 1단계인 매포자원순환농공단지 업체들이 정상 가동을 시작했고 2단계인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2013년을 기한으로 제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2단계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사업은 매포읍 상괴리와 가곡면 여천리 일원에 2010~2013년을 사업기간으로 329083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체를 유치하는 사업이다.
기반 조성에만 소요되는 비용만도 280억원(국비50%, 도비5%, 군비45%)이며, 이는 현재까지 단양지역 산업기반 조성비용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한국 석회석신소재연구소 안지환 소장의 제안으로 출발한 자원순환특화단지는 지난 20106월 환경부 승인을 얻었고 그해 7월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전문가 집단에게 사업 주관을 일임하는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산업단지계획에 대한 충북도의 승인을 마쳤으며, 지난 2월 보상설명회 개최하는 등 중요한 절차를 차례로 마무리 지었다.
향후 추진될 일정 계획으로는 편입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 이어 오는 10월께 단지조성공사 착수, 내년 12월 사업 준공에 따른 분양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어려움은 각종 인허가 절차 이행과 토목공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순조로운 분양 여부에 있다. 부지를 마련해 놓고 분양이 되지 않을 경우 자금회수 등 어려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자원순화특화단지의 경우 분양 문제도 크게 걱정이 없다. 1단계 사업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처럼 기업들의 노크가 쇄도하기 때문이다.
또 자원순환특화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은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의 석회석 채석광을 접하고 있는 광해지역으로 여천 2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주보상이 이뤄졌다.
특히 광해지역의 특성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주변의 석회산업과 자원순환사업의 연계가 크다는 점 등으로 인해 기업 간의 밀어주고 당겨주는 상승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자원순환사업이 과학과 기술의 뒷받침을 받아 높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원 재활용이라는 정부 시책에 부합해 많은 지원을 얻어 낼 수 있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그 미래가 더욱 밝다.
단양군 자원순환사업은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오는 2015년이면 477844의 면적에 GRM과 같은 유망한 기업들이 다수 활동함으로써 자원순환사업 분야에서 전국 최고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모범적인 자원순환사업 운영으로 산업 관광의 새로운 영역 개척도 기대된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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