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주 도·시의원 합동 기자회견… 설계비 확보 앞장

 

 

민주당 도·시의원 등은 3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윤진식 국회의원의 독단과 무능함으로 인해 2년간 사업추진이 지연된 중부내륙철도의 조기착공과 실시설계비 확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부내륙선철도 사업이 내년에 실시설계를 끝내고 2014년에 공사 착공하려면 실시설계비 부족분 24억원을 2013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어야 하나 올해 기획재정부 1차 심의에서 요구액의 절반인 12억원만 반영됐다며 누락된 실시설계비 부족분 12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추가 반영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북도·충주시와 긴밀히 협조하고 중앙 및 지역정치권과도 연계해 실시설계비 부족분 12억원이 모두 반영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펼쳐, 지체된 중북내륙선철도 사업이 조기 착공되고 원활히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28월 각고의 노력으로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복선전철을 전제로 한 단선전철 추진 시 B/C 1.02의 결과를 얻어내 2005년 타당성조사와 함께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나 충주시의 노선변경 요청으로 3년간 사업이 지연됐으며 윤진식 의원의 갑작스러운 복선화 주장으로 실시설계 계약이 전면 중단돼 지금까지 사업추진이 지연됐다고 주장했다.

최근 KDI의 복선화 타당성재조사에 대한 결과가 B/C 0.29로 낮게 나오자 윤 의원은 그동안 주장해온 선 복선화, 후 착공을 접고 단선철도 선 착공, 후 복선화를 추진하겠다며 복선화는 무산되지 않았고 다만 미뤄졌을 뿐이라고 궁색하게 변병을 하며 시민들을 또 속이려는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 의원의 독단과 무능함으로 충주시민들에게 황금 같은 2년여 시간이 허비되고 말았다고 주장하고 윤 의원은 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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