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350t사들여

옥천농협은 9월말까지 동이면 평산리 농산물가공사업소에서 음료와 잼 가공용 포도 350t(2억5000만 어치)을 수매한다고 4일 밝혔다.

매입 가격은 ㎏당 700원이고, 썩거나 익지 않은 포도는 제외된다.

김정희 사업소장 “태풍과 집중호우로 포도 알이 터지는 ‘열과(裂果)’ 피해가 늘고 있다”며 “농민들의 손해를 줄이기 위해 수매량을 늘려 잡았다”고 말했다.

이 농협은 지난해에도 상품성이 떨어지는 포도 100여t을 가공용으로 사들였다.

이 농협은 이 포도로 포도씨의 `프로안토시아닌’ 성분을 살린 ‘OPC(Oligomeric Proanthocyanidins·포도 씨 추출물) 포도원액’과 잼, 주스, 젤리 등을 생산한다.

<옥천/손동균>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