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에 이어 덴빈의 영향으로 농작물에 큰 피해를 보고 시름에 빠져 있는 농가에 군 장병들의 도움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 덕산면 지역에는 지난 8월 31일 선고 2리에 14명의 3105부대 3대대 장병들이 수해복구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1일에는 월롱리에서 28명이 태풍으로 쓰러진 수수 자르기 봉사에 나섰다.

이어 일요일인 2일에는 3105부대 연대장병과 60명이 월악리와 삼전리, 억수리에서 수수 자르기에 팔을 걷었다.

또 월요일인 3일에는 차정호 112연대장이 60명의 장병들을 직접 인솔해 수산1리 김운학 농가 등 3농가에서 쓰러진 벼 세우기 작업을 벌였다.

같은 날 3105부대 3대대 이용구 대대장과 장병 70명은 금곡리 서정학씨 농가 등에서 수수 자르기에 나서 농민들의 시름을 달랬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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