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가 슬프다고 말한 이유가 돈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4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더 많은 연봉을 받고자 한다고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승리를 향한 내 열망과 헌신은 변치 않는다고 약속하고 싶다"고 썼다.

이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나 자신과 레알 마드리드를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1일 2012-2013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전에서 2골을 터뜨렸지만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기 후 인터뷰에서도 "슬프다. 팀 사람들은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 것"이라고 털어놔 의문을 남겼다.

일부 스페인 언론은 호날두가 팀원들과의 불화 때문에 이적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더 높은 연봉을 받고자 팀을 옮기고 싶어한다는 의혹과 연봉 인상을 노리고 단순히 팀에 압박을 가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호날두는 2009년 당시 최고 이적료 8천만 파운드(약 1440억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호날두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약 세 시즌 동안 149경기에 나와 150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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