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칠성면 속리산국립공원 쌍곡 계곡 입구에 미선나무를 주제로 한 미선향 테마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6월 결성된 쌍곡천영농조합법인(대표 우종태)에 따르면 2017년까지 외쌍리(외쌍곡·갈산·복계) 일대에 산과 물이 만나는 쌍곡 미선향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내년부터 매년
3월 말 미선나무 축제를 열고 마을과 국도 변에 미선나무 동산과 토종식물 공원을 조성하며 희귀 야생화를 전시·판매하는 상설 전시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 대표가
2009년부터 자체적으로 하고 있는 미선나무 축제가 내년부터 외쌍리 일대 1500에서 야생화, 고로쇠 수액 등을 판매하는 마을 축제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쌍곡천 인공 물놀이장과 썰매장
, 갈대숲 조성, 돌집 개방, 등산 축제, 물레방아와 돌다리 복원, 산책코스 운영 등 사계절 유원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마을 주민의 소득 사업으로 엄나무, 뽕나무, 산나물, 미선나무 액세서리와 농산물 직판장도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컨설팅과 브랜드 개발
, 자원 발굴 등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내년 미선나무 축제와 쌍곡천을 활용한 소득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2014
년은 마을과 국도변에 미선나무를 심어 테마마을을 조성하고 2015년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야영장과 펜션, 민박 향토음식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우종태 대표는 테마마을을 방문하면 미선나무 향기 속에서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농촌 생활을 피부로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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