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컨퍼런스, 국토균형 미래상 토론

세종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초기단계에서 국가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야한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5일 오후 2~6시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1회 세종 컨퍼런스’ 에서 제기됐다.

‘세종시 출범과 국토균형발전 대토론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정부·공공기관 및 경제계·학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안제 전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위원장(현 서울대 명예교수·한국자치발전연구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종시 초기단계에서 국가에 의한 지도와 지원이 전폭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세종시는 하나의 자치단체의 지위에 국한되지 않고 국가 정책을 구현하는 선구자적 거점이라는 국가적·시대적 사명을 띠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은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세종시가 미래창조형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1부는 홍철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박양호 국토연구원장·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이우종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등이 ‘세종시 출범과 국가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부는 정낙형 충북발전연구원장·윤성오 세종시 건설도시국장·송충한 기초과학연구원 정책기획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대토론’을 진행했다.

<세종/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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