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시민 정서 함양과 공연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금요푸른음악회’가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9월 가을공연이 특색 있게 마련된다.

가을로 접어든 이달 공연은 다양한 출연진과 무대를 이동해 가며 다양하게 준비해 시민 곁으로 다가간다.

첫 공연은 7일 오후 7시 30분 청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인기가수 김양, 하예나, 박지혜가 무대에 오르며 한국무용 ‘한사위 동아리’의 아름다운 춤사위, 지역 드럼팀인 헤븐스드럼 ‘난타팀’의 난타공연이 이어진다.

오는 14일에는 같은 시간에 용두동 특설무대로 자리를 옮겨 ‘진또배기’의 이성우, ‘고로해서’ 현진우, ‘초혼’의 민지, ‘사랑해요’ 진태형, ‘사랑은 하나’ 이현민 등이 무대를 장식하며, 지역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극단 ‘청사초롱’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21일은 다시 청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같은 시간 임주리, 차민기, 이병철에 이어 향토가수 조은희씨의 무대가 이어지며 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가 특별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28일에는 같은 시간에 걸 그룹 ‘플래쉬’와 박건과 진국이, 남수란, 한아름이 무대를 장식하며 이 밖에도 기타리스트 유한빛, 제천풍물예술단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매회 공연이 열리는 금요일이면 청전공원 일대는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며, 특히 9월 공연은 시민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이뤄져 중앙무대 가수는 물론 지역의 향토가수와 예술단, 극단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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