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좌구산 바람소리길이 방문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바람소리길은 군이 좌구산 일대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로 개발하면서 숲 속 오솔길을 보완해 조성한 것으로 자연휴양림 이용객과 등산객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평일 100여명의 내방객이 찾고 있다.

연장 2.42Km 규모로 조성된 바람소리길에는 안전로프, 전망데크 등이 설치돼 있고 급경사가 많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할 수 있다.

이 길은 조용한 숲 속에서 평소 들을 수 없었던 청량한 바람소리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고, 산책로 주변에는 소나무 등 침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상쾌하고 맑은 공기와 함께 삼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군 관계자는 “좌구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는 오는 2016년이면 삼기저수지 수변 산책로를 비롯 비나리길, 거북이 별 보러 가는 길, 바람소리길 등 특색과 매력이 있는 건강한 휴식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증평/한종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