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지방세 체납액 정리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자체계획을 수립, 군 재무과와 읍면직원을 중심으로 합동징수반을 편성해 번호판 영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현재 음성군의 지방세 체납자는 6만6721명으로 체납액은 83억원에 이르며, 이 중 자동차세는 1만9624명, 체납액 17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20.5%로 주요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군은 사전조치로 자동차세 체납자 1만9624명에게 영치 예고문을 발송했고, 오는 14일까지 기간 내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 차량은 번호판을 영치하고 공매도 함께 진행해 체납세금을 강력하게 징수할 방침이다. 또 대포차량을 파악해 행정 조치하는 등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세금은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식을 가진 고질 체납자의 경우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음성/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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