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친환경 고품질 ‘으뜸도라지’를 새로운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으뜸도라지는 재배 1∼2년 만에 출하가 가능해 3년을 키워야 하는 재래종에 비해 재배 기간이 단축된다고 밝혔다.
시험재배 결과 생산량도 재래종(3년 재배)은 1000㎡에서 1221㎏인 반면 으뜸도라지(2년 재배)는 1758㎏을 수확하는 것으로 나타나 44%나 증수됐다. 이에 따라 군은 으뜸도라지 생산을 늘리기 위한 생산기반 확충에 힘을 쏟기로 했다.
6000㎡(6개소)에 우수종자 확보를 위한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1000㎡에 도라지 절화(切花) 생산 기반 조성과 가공공장 신축, 세척기 등 12종의 장비도 구입할 예정이다. 또 으뜸도라지 브랜드 개발과 포장재 지원, 유효성분 분석, 기능성 식품 가공법 개발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하기로 했다.
군은 현재 3㏊인 으뜸도라지 재배 면적을 내년 10㏊로 늘리고 대부분 현 상태로 판매되던 것을 2∼3차 산업으로 전환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게획이다.〈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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