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유한식)가 이달 국무총리실을 필두로 한 중앙행정 기관의 입주에 대비, 도시환경 정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세종시는 9일 첫 입주 전날인 오는 14일 한솔동과 조치원읍에서 4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대청결운동’을 실시한다.

세종시는 △쾌적한 생활환경 △원활한 도로교통 △깨끗한 도시미관 등을 3대 과제로 정했다.

이에 따라 △거리청소와 방치쓰레기 수거 △악취·소음 저감 △불법 주·정차 단속 △불법 노상적치물 제거 △불법 광고물 정비 등 주민불편사항과 도시미관 저해요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박찬양 자원순환담당은 “시의 노력은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미리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종시를 첫 방문하는 입주민에게 환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15일부터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국토해양부·농림수산 식품부·기획재정부·환경부·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기관 공무원 4420명이 세종시로 올해 말까지 입주한다.<세종/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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