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한 투수 윤형배(사진·천안북일고)와 6억원에 입단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185㎝, 86㎏의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오른손 강속구 투수 윤형배는 지난해 대통령배, 올해 황금사자기 등 각종 전국대회 평정하고 ‘고교 최대어’로 평가받은 선수다. 지난달 20일 열린 신인 지명 회의에서 참가자 중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려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NC는 윤형배와 함께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한 투수 장현식(서울고), 외야수 윤대영(진흥고), 내야수 유영준(덕수고) 등과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장현식은 계약금 1억5000만원을 받았고 윤대영은 7000만원, 유영준은 6000만원을 받았다. NC는 우선 지명으로 선택한 ‘대학 최대어’ 이성민(영남대)과도 계약금 3억원에 계약하는 등 드래프트에서 뽑은 신인 15명과 계약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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