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 14일 개막

 

대한민국 대표 산업형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금산인삼축제가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전국을 무대로 홍보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축제장소인 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시장 일원에는 축하용 애드벌룬이 하늘을 수놓는 등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주무대 및 전시체험관, 음식부스 등 행사의 주요시설도 외관 마무리를 끝내고 본격적인 내부시설에 들어가는 등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 성공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14~23일 금산인삼관 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금산의 대표특산물 ‘인삼’과 인간의 마지막 염원인 ‘건강’을 결합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올해는 사격과 양궁, 사이클 등의 스포츠 종목을 인삼의 효능과 접목하여 건강과 웃음을 챙기는 ‘건강 이색 스포츠체험’,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인삼을 찾아 떠나는 강처사 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강처사 서바이벌’, 매일 색다르고 코믹한 인삼 기네스에 도전해 보는 ‘도전, 인삼기네스 쇼’ 등이 새롭게 구성됐다.

이번 행사 중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행사장 동선을 따라 인삼쇼핑백제작체험, 건강부채만들기,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등 주5일 수업제를 고려하여 가족 문화체험존이 마련되며, 축제기간 중 주말에는 청소년 농촌체험투어가 운영되어 행사장 이외에도 관내 인삼캐기 체험 등에서 체험이 가능하다.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으로 정착한 건강체험관에서는 홍삼족욕체험, 홍삼팩마사지, 홍삼다이어트, 한방소화제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금산인삼관에서는 인삼의 재배과정 및 특이인삼, 계영배체험, 인삼요리별 효능 및 특징은 물론 4D 영상체험관을 통해 금산과 인삼에 대한 재미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국제인삼교역전에서는 홍삼제품, 인삼화장품 등 인삼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알뜰쇼핑도 가능하다.

축제기간 동안 주무대에서는 전국인삼약초요리경연대회, 건강댄스경연대회, 전국창작동요대회 등의 전국형 경연프로그램과 함께 전국주부가요제, 7080 콘서트, 프라임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추억과 낭만을 간직할 수 있는 즐거움이 더해진다. <금산/길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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