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미래정책포럼’ 공주지회
창립대회 갖고 본격 정치행보

충청미래정책포럼 공주지회(이하 미래포럼)가 10일 오후 3시, 공주문예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장섭 상임공동대표를 비롯 김용환 상임고문, 김호연·구월환·황규창 자문위원, 박종준·이영규 공동대표, 이양희 행복코리아 상임대표, 김성용 청년위원회 위원장, 류해일 운영위원장 등 친박(친 박근혜계)진영의 핵심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강정길(사진)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한 공주는 변방이 아니며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졌으며 충청의 자존심이다. 계층과 세대를 뛰어 넘어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다짐했다.

박종준 공동대표는 “오는 12월 19일이면 대한민국의 원칙과 실리를 살려 나가는 지도자가 나와 모든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이끌 제대로 된 지도자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희망이 넘치고 밝은 공주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1500년 고도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자괴심을 갖고 있다. 포럼에서 이를 진단해 미래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의견을 모아준다면 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광철 의장은 “충청 미래포럼은 충남의 가장 중심지인 공주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세종시는 행정의 대표이고 공주는 문화·역사·기업·연구소를 유치할 수 있는 거점도시로서 발전시킬 수 있는 포럼이 돼야 한다. (포럼이) 정직하고 올바른 사람을 키워 주고 충청의 미래를 위해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미래정책포럼은 지난 2011년 4월, 고인이 된 김학원 국회의원이 백제체육관에서 창립, 1년 6개월여만에 공주지회가 만들어지게 됐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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